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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화동]기본적인 서비스는 최악이지만 매운거 땡길땐 용두동신할매 쭈꾸미!

gooddoi 2017. 3. 22. 22:53
매콤한게 땡겨서
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
동네 쭈꾸미집을 지나
 용두동신할매쭈꾸미
를 갔다

저녁 9시반쯤 도착을 했는데
직원분이
"열시반까지에요"(먹던말던 니선택)
이런 말투였다
 
직원인지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지만
사장님이면 저렇게
운영하시지 않을거라 생각한다

인터넷엔 11시라 되어있었는데!
기분이 좋지않았지만
4 테이블이나 있고
이미 일행도 오고있는 상태라
쭈꾸미 2인분을 시켰다

(불친절의 시작!)

간단한 기본 상차림.
매운맛을 위한 냉국
천사채와 깻잎은 필수!!!!
 
변한게 없는 맛집이지
(서비스는 변한듯 그르릉...)

아이 탱글-탱글-
쭈꾸미는 살짝 볶아야
야들거려 먹기 좋다

두번에 나눠서 먹어야
맛있게 먹을 수 있다

생각보다 달달해서
잘 먹었다
매운걸 점점 못먹어ㅜ_ㅜ

천사채는 매운맛을 중화시켜
필수다 필수!

사진에서 보이듯이
쭈꾸미를 다 먹지도 못한채
밥을 볶았다

왜냐?!
겁나게 눈치를 주더라!!!!!!!

식당에서 그런 대우는 첨 받아 봤다
밥도 볶아먹을까말까 눈치보다
시간도 20분이나 남았고
(본인에게 20분이란 밥두공기 거뜬한 시간)

다른테이블도 식사중이기에 시켰는데
"밥 하나 볶아주세요"
하니까 대꾸도 안하시고
밥 가지고 오셔서
원래 이렇게 쭈꾸미 많음 안볶는다고 하시더라

이것도 참 기분 상하는 부분.
그럼 그릇에 덜어내고
원래 하시던대로 볶아주면 되지않나?!

10시 반 꽉꽉 채워서 있으려다
체할거 같아서 더 먹기가 싫더라
직원분들은 옆에서 옷 풀썩이고
갈 준비하는데
(말씀하신 10시반도아닌 25분에 문닫고 가시더라)

절대 사장님이 아닐거다...

계산하고 나오니
마지막 까지 같이 식사하시던
부부 일행  아주머니가
 우리 먹으라고 일부러 더 앉아있었다며
체할거 같다고 그러셨다

누가 밥먹으면서 눈치보고 먹고 싶을까
참 기분 나쁜 식사였다

'손님이 왕이다' 라는 말이 아니다
다른 손님들과 같이
같은 돈을 냈는데 이런 대접은
맛있게 먹었던 기억까지
불쾌하게 한다